♠ 들어가며... -------------------------------------------------------------
이 글은 세무사 수험공부를 하는 선후배분들의 학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저의 일천한 2년 반 정도의 수험생활을 정리해보고자 함입니다. 이글이 여러 선후배님들의 수험생활을 조금이나마 단축시킬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이 되었으면 더할 바가 없겠습니다.
♠ 새로운 시작 ------------------------------------------------------------
월드컵의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2002년 가을, 아내의 건강 문제로 가족이 본가와 처가가 있는 대구로 이사를 하게 되어 홀로 떨어져 서울에서 주말 기러기 생활을 해야만 했던 저는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쳐 40세의 적지 않은 나이로 나름대로의 안정된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20년 가까이 생활을 했던 서울을 떠나 가족이 있는 고향 대구로 내려오게 되었다.
단지 몸도 좀 추스르고 늦게나마 공부도 해보고 싶다는 열망에 아내와 상의한 끝에 목표를 세무사 자격증에 두고 ‘better late than never'즉, ’늦더라도 안하는 것보단 낫다’ 일념으로 3년의 기간을 투자하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다.
바로 위 형님이 오래전부터 세무사 활동을 하고 있던터라 간접적이나마 수입의 많고 적음을 떠나 직장생활 보다는 좀더 내가 원하는 식으로 삶의 질을 높여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진터였다.
다만, 의욕은 있었지만 술과 담배에 찌들은 내가 과연 젊고 똑똑한 친구들과 경쟁하여 합격할 수 있을까? 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고 ‘난 할 수 있다’라는 스스로의 자기 최면에 빠지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제 자신에게 다짐을 하곤 했다. 3년이란 기간(정확하게는 2년 8개월)이 주어진 최대한의 시간이므로 생동차가 확률이 낮다고 보아 저는 단한번의 유예에 승부를 결정짓는 이른바 원샷-원킬을 전략으로 삼았다.
2002년 11월 회계원리를 수강 등록 하면서 나의 수험생활은 시작되었다.
회계원리를 본지 어언 20년이 지난터라 회계에 관하여는 거의 백지 상태였고 대학 생활 당시 회계라는 과목은 나의 기억에 엄청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으로 각인 되어 있어 두려움부터 앞섰다.
그러나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쉽게 쉽게 이해가 되었다. 아! 공부라는게 사회생활 하는 것에 비하면 정말 낙원이구나 하는 생각을 ,또한 “공부가 제일 쉽다”라는 과거 어른들의 말씀이 ‘맞구나’ 라는 마음이 세월이 훌쩍 지나 진실로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막연한 불안감은 사라지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차곡차곡 가슴속에 쌓여 가기 시작 했다는 것이다.
♠ 첫 번째 고배... --------------------------------------------------------
2003년 4월에 있을 1차 시험은 당초에 시간이 촉박했으므로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고 경험삼아 최선만 다하자는 입장이었다 . 책상에 앉아 하루 5-6시간해야 하는 공부가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나에겐 육체적으로 큰 고통이었다. 하지만 책과 승부한다는 것은 한편으론 인간들과 엉킴에 따라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던 과거의 사회생활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나에겐 커다란 즐거움 그 자체 였다. 그래서 전 공부를 즐길 수 있었다.
2003년 1월 -2월에 중급회계와 원가회계 그리고 재정학 이렇게 3과목을 학원에서 강의를 듣고 하루의 공부량을 서서히 늘여 갔다. 말이 그렇지 일주일에 3과목 수강한다는 게 장난이 아니여서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다가올 1차 시험에서 순수하게 참가에 의의를 두는 게 아니라 진정한 경험을 하기 위해 또한 어차피 내년에 해야 할 것이므로 미리 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
그해 3월에 세법개론을 수강하기 시작했고 상법은 이상수씨의 요약집을 갖고 집에서 스스로 공부를 하였다. 영어는 평소 자주 접한 것이라 감각을 유지 하는 차원에서 단어만 하루 1시간 정도 공부 했다. 세법개론을 미처 1회독도 제대로 보기 전에 치룬 첫해의 1차 시험은 아쉽지만 당연히 실패를 하였다. 회계학과 세법에서 32.5와 25점으로 과락을 맛보아야 했다.
♠ 재도전의 고삐를 당기면서... ------------------------------------------------------
비록 첫 시험에는 고배를 마셨지만 자신감은 오히려 넘쳐흘렀다. 더욱 공부를 즐길 수 있었다. 어차피 세무사가 된 후에는 다시 사회란 정글에서 생존하기 위해 힘들게 달려야 할 것인바 그동안의 2년을 즐기자라는 생각으로... 이 때까지만 해도 세법 공부의 방대한 양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가능했던 자신감 이였던 것 같다. 세법개론을 2회독 한 상태에서 7월부터 세무회계를 학원에서 수강했다. 본격적인 2차 공부에 들어간 것이다. 그러면서 재무회계도 기존에 송상엽 저를 4회독한 상태에서 무언가 불안함을 느껴 대부분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박호근저로 바꾸어 공부하기 시작 했다. 또한 백지 연습장에서 2차용 답안지로 바꾸어 무엇이든 2차 문제라 생각하고 답안 작성을 연습했다. 모든 것이 2차 위주로 바뀐 것이다. 예선전에서 너무 힘 뺄 필요가 없다는 생각으로... 어차피 2차 시험은 세법이 300점, 회계학이 100점이므로 세법의 실력이 결정을 지울 수 있고 따라서 세무회계는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여 익숙해 져야만 승산이 있다고 생각 했다. 더구나 어차피 1차 시험에서도 계산 문제가 13-14 문제가 출제 되므로 간단한 계산문제만 풀더라도 어지간해서는 60점 언저리에 도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4년 4월 1차 시험을 보기 전까지 세법개론은 대략 7회독,,세무회계 4회독,재무회계 (송상엽 포함) 8회독,원가회계 5회독 정도 한 것 같다.
2004년 2월부터 세법과 회계학은 객관식을 병행하여 보고 재정학과 상법 그리고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 했다. 재정학과 상법은 이미 작년에 제법 공부를 하였기 때문에 수월했지만 그래도 올해는 고득점을 해야 했기 때문에 재정학은 정병렬의 재정학 연습,상법은 김학묵 저로하여 하루 각 2시간 이상씩 공부를 하였고 영어는 단어 위주로 1시간씩 공부 했다.
♠ 아쉬운 동차 실패... --------------------------------------------------------
2004년 1차 시험은 어느 해 보다 영어가 어렵게 출제 되어 많은 고수들이 영어 과락으로 눈물을 삼켜야 했고 나 또한 예상치 못한 난이도에 무척 당황이 되었지만 무사히 합격을 할 수 있었다. 이때 점수는 재정학 85, 회계 62.5, 세법 67.5,영어 60, 상법 97.5 으로 평균 74.5 였다. 1차 시험 후 합격을 자신한 나는 다가오는 2차 시험에 대비하여 남은 80 여일은 세법학은 면과락하고 회계 1,2부에서 승부를 보자는 전략으로(대부분 수험생들이 그러 하지만) 공부를 하였다. 따라서 회계 1부는 기본서를 하루 2시간 정도 빠른 속도로 회독수를 늘렸고 회계 2부는 최태규의 종합문제를 법인세 1문제, 소득세 1문제, 부가세 1문제 반복하여 풀고 틀린 부분은 각론을 다시 챙겨 보는 방법으로 하루 3시간 정도 공부 하였다.
세법학 1부는 정정운의 세법학 1부를 보았는데 사실 책이 너무 두꺼워 몹시 부담스러웠고 거의 보지도 못 했다. 기출문제들을 본 순간 도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막막했다. 왜 수험생들이 그렇게 세법학에 두려움을 갖는지 알게 되었는데 어차피 짧은 시간에 면과락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보다 부담이 된 세법학 2부에 치중해서 공부하였다. 말이 면과락이지 세무사 2차 시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세법학은 공부를 많이 한 사람도 시험 전일 까지 과락의 공포를 느껴야 하는 정말 어려운 과목 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특히 생동차인 나에겐 지금까지 다루어 보지 않았던 특소세, 지방세, 조특법이 세법학 2부에 버티고 있어서 면과락을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 투자가 필요 했다. 이런 것을 이미 예상하고 회계 1,2부를 미리미리 많이 해 놓은 저도 막상 세법 2부를 하려니 시간이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문제는 제법 안다고 생각했던 부가가치세 조차도 막상 답안지에 옮겨 적고자 할 때 무척 고통이 따랐다는 사실이다. 머리에서 펜까지의 거리가 무척 멀다고 느낄 수 있었고 안다는 것과 제한 된 시간 속에서 답안에 표현 한다는 것은 완전 다르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지방 학원에서는 2차생을 위한 어떠한 프로그램도 없었기 때문에 가까이는 부산, 멀리는 서울에 가서 준비를 하여야 했지만 그건 저에게 그리 내키지 않는 방법이었다. 결국 세법학 2부는 유명강사의 강의 테잎을 듣고 혼자서 행여나 하는 기대를 갖고 하루 3시간 정도는 꾸준히 하였다. 때 나월부터 눈병으로 큰 고생을 하여 그나마 최선을 다했지만 시간을 충분히 활용치 못했다.
2차 시험을 치루고 나서 합격할 가능성이 아주 낮다라고 느낀 나는 좋은 경험만 쌓았다고 위로하고 그동안 누적된 피로도 풀겸 5일정도 푹 쉬고 나서 내년 수험장에는 자신 있게 가리라 다짐하고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야만 하는 유예생활을 미리 시작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합격자 발표가 나기까지의 2개월 가량은 원가 회계가 취약 하다고 보고 원가 회계를 중점적으로 보았고 세무 회계와 재무 회계를 포함하여 하루 8시간 정도 하였다.
합격자 명단에 저의 이름이 없음을 확인 받고 충격은 받지 않았지만 씁쓸한 기분은 지울 수 없었으며, 점수를 확인 해본 결과 전체적으로 예상보다 훨씬 나은 성적에 나는 적지 않게 놀랐다. 세법학 2부가 30점으로 과락이였지만 과락만 면했으면 당연 합격을 할 수 있는 수준이였다. 그러나 30점이 나의 실력이기도 했기에 억울함은 없었다.
다만, 예상보다 높은 점수를 확인한 나는 자신감을 갖고 내년을 기약 할 수 있었다. 승부의 세계는 냉혹한 것이고 결국 내년에는 또 다른 점수로 수험생들이 승부를 겨룰 것이므로 자신의 마음속에 자신감만 묻어두고 모두 잊어 버리자고 생각했다.
♠ 내가 안되면 누가 되노! --------------------------------------------------------
유예생이 되고나서 처음 하고자 한 것은 스터디 결성 이었다. 10월부터 우여곡절 끝에 3명으로 스터디를 결성하여 주 1회 회계학 1,2부 진도별 모의고사를 다음해 1월 까지 보았다. 스터디원 모두가 열심히 하였고 참 즐겁게 지냈으며,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된 듯 했다. 연말 까지 7시간은 회계 1,2부 중심으로 세법학은 매일 2시간 정도 혼자서 큰 줄기 중심으로 틀을 잡고자 이해 위주로 공부 하였다. 세법학의 방대함에 다시 한번 기가 질렸지만 어차피 넘어야 할 산 이였기에 묵묵히 가자고 생각 했다.그 산이 나를 거부하면 그건 운명이라고 생각 하면서... 해가 바뀌자 세법학 공부의 비중을 점차 늘려갔다 하루에 4시간 정도를 투입하였다. 문제는 실전과 같은 답안 작성 연습이었다. 대구에는 세법학 모의고사와 강의를 하지 않았으므로 가까운 부산으로 가서 수강을 하여야 했는데 이는 이동에 따르는 시간 허비가 많아 나에겐 큰 핸디캡이 될 수 있었다. 다행히 대구에서도 2차 수험생들을 위한 모의고사반이 2005년 3월부터 개설 되어 나는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세법학을 만족스럽게 공부 할 수 있었다. 3월부터 세법학을 하루 10시간의 공부시간 중 6시간 정도로 비중을 높이고,. 이때 적어 나간 답안지의 양이 하루 20장(40 페이지)은 된 듯 하다. 이 때는 우선 적는다는 것의 두려움이 막 없어져가는 때였던 것 같다. 그리고 시험일이 가까이 갈수록 그동안 내가 적었던 답안 내용들이 많이 부족했음을 차츰 느낄 수 있었다.
세무회계도 종합문제 위주로 풀고 틀린 부분을 다시 각론을 공부하는 방법으로 2시간정도 하였고 원가 회계는 문제풀이 중심으로 1시간, 재무회계는 기본서의 체크해놓은 연습문제 중심으로 1시간 정도 공부 했다.
시험일이 다가 올수록 초조해 졌지만 합격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려고 의식적으로 ‘내가 안 되면 누가 되노?’ 라는 오만에 가까운 말을 하루에 몇 번씩 중얼 거리며 자신감을 다졌다. 결국 이 자신감은 시험 당일 아침에 지하철역에 내려 걸어가는 동안 수많은 수험생을 보면서도 사라지지 않았다. 작년에 느꼈던 두려움이 올해는 자신감으로 바뀐 것이다.
♠ 중곡동 전투와 고지 점령 -------------------------------------------------------------
긴장되어 떨리는 손으로 시험지를 받아 보았다. 회계학 1부 문제지를 본 순간 아차 했다. 가볍게 생각 했던,그래서 마지막 정리를 하지 못했던 채권.채무조정 문제가 30점으로 출제 된 것을 보고 굉장히 당황 했다. 식은 땀이 흐르고 허둥지둥 답안을 작성 했던 것 같다.
회계학 2부는 가장 자신 있어 했던 과목 이였는데 부가가치세에서 너무 시간을 많이 소비하여 법인세 문제를 풀려고 보니 35분이 남아 있었다. 그런 순간 내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고 억울해서 눈물이 나려 했다. 시험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으나 가족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처절한 전투를 벌였다. 이때 평소에 연습한 적절한 skip 요령을 백분 발휘한 것 같다.
학원 원장님이 준비하신 도시락을 받아 들었지만 도저히 밥이 넘어 가질 않았다. 회계1, 2부에서 예상보다 시험을 못 본 것 같아 밥이 모래알처럼 느껴졌다. 남들도 다 어려워했을 것이라는 위로를 듣고 나서 오후에 그럭저럭 세법학을 모두 보고나니 일단 해방감을 느꼈다.
발표일이 다가올수록 점점 합격할 수 없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높아져 갔다. 갈수록 비관적으로 자기 점수를 채점하게 되면서, 9월에 접어들자 거의 매일 술이 아니면 잠을 쉽게 이룰 수 없는 불안감에 시달려야 했다.
어느 날 오후 갑자기 발표된 명단에서 제 이름을 확인한 순간 가족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안도감이 온 몸을 휘 감았다. 나 보다 더 기뻐하시는 장모님의 눈물의 축하 전화를 받으며 제 눈에도 눈물이 고였다. 점수는 확인 결과 회계1부 73점, 회계2부 73점, 세법학 1부 69점, 세법학 2부 66점으로 평균 70.3점 이었다.
♠ 과목별 공부방법 및 교재 -------------------------------------------------------------
(1) 세법 개론, 회계학, 상법 재정학 여느 합격수기에 올라와 있는 내용과 별반 차이가 없지만, 세법 개론의 경우 시험 범위와 관계없이 상증세는 꼭 같이 공부 해두는 것이 나중에 세무회계와 세법학 공부를 할 때 시간을 많이 단축할 듯하다. 1차 시험까지 시간이 촉박하다면야 할 수 없지만... 또한 재정학의 경우 나는 경제학을 듣지 않고 그냥 이론 문제 부분에 치중하여 공부 했다. 물론 수요․공급 곡선 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입장에서 경제학을 잘 알아두면 도움이 많이 되겠지만 실제로 계산 문제는 시간상 알아도 풀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였기에 투입과 산출을 따져 과감히 포기 하였다. 그래도 80점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교재: 임상엽 세법개론, 이철재 객관식 세법, 이효익 회계원리,객관식 회계학, 강경태 원가관리, 정병렬 재정학 연습, 이준구 재정학, 이상수 회사법,김학묵 상법
(2) 회계 1부 처음부터 꼼꼼히 넘어 가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회독수가 얼마 되지 않은 경우에는 이해되지 않는 어려운 부분은 그냥 가볍게 넘어가고 빨리 회독수를 늘여 가는 방법을 택하였다. 나중에 그 부분은 회독수가 어느 정도된 경우에 그냥 쉽게 이해되는 경우가 많았다. 고급회계도 깊게는 아닐지라도 봐 두어야 시험일이 가까워 질때 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란 생각에 9월부터 합병,연결 중심으로 5회독은 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단권화가 중요한 것 같다. 일단 예제 중심으로 다독을 권장 한다.
교재: 박호근 중급회계,세무사 고급회계, 송상엽 중급회계, 임세진 세무사대비 원가관리,2차 최종 정리용 원가관리회계
(3) 회계 2부 최태규저로 공부한 후 유예부터 강경태저로 바꾸어 보았다. 내용에 별반 차이는 없겠으나 너무 오랫동안 보아 지루한 느낌이 들어 기본서를 바꾸었다.사정이 된다면 2권정도 보는 것 적극 추천한다. 상증세는 출제 확률에 관계없이 꼼꼼히 공부 하였다. 이는 세법학 공부시 많은 시간 단축과 자신감을 주었다. 또한 나의 경우 소득세와 부가가치세가 주득점원이 되어야 한다고 보아 법인세 보다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투자 한 것 같다. 종합문제 풀이는 유예당시 올해 3월에 들어가서야 풀어 보았다. 풀고 나서 틀린 부분은 반드시 각론을 다시 짚고 넘어 갔으며 타이머로 각 문제별 소요 시간을 적어 두어 다음에 본 문제를 풀 때 소요된 시간을 비교 해가며 속도 증가를 확인 하며 공부 했다. 또한 고시회 모의고사등을 보아 실전에서와 같은 시간 관리 연습을 많이 하였다.
교재 : 최태규 세무회계, 종합문제집, 강경태 세무회계, 종합문제집 (4) 세법학 1부 공부할 때 또한 시험을 앞두고(올해 폭탄이 예상되었기 때문에)가장 부담이 되었던 과목이었다. 서브는 효과에 비해 작성에 따르는 노력과 시간이 많이 필요 하다고 작성치 않았고 대신 주요 논제는 출제 점수별로 답안을 신축성 있게 작성 할 수 있도록 여러번 작성해 보았고 이를 보관 하여 서브처럼 활용 하였다. 큰 줄기를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답안작성은 처음에는 아는 것은 빼곡히 많이 적었으나 갈수록 8페이지 내에 보조페이지로 넘기지 않도록 압축하려 노력 했다. 알면서도 적지 않아도 되는 것은 적지 않아야 하는 것이 처음에는 무척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실전에서 균형 잡힌 좋은 답안을 위해서는 시간이 부족하여 8페이지 이상 적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생각 하였기에 이와 같은 연습을 게을리 할 수 없었다.
교재 : 정정운 세법학1. 조재하 speed 세법학1. 변천수 응용논제 120선, 최명근 세법학 총론
(5) 세법학 2부
단순 암기가 필요한 내용이 제법 있어 나이에 따른 피해의식을 갖게한 과목입니다. 외우고 잊어버리는 패턴의 반복...몇년만 젊었더라도 이보단 기억력이 좋을 텐데 라는 답답함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범위가 그리 넓지 않아 올해 5월 까지는 철저히 이해 위주로 공부하였고 외우고 잊어버리는 것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어차피 마지막 한달 동안 몇번 잊어버린 내용들은 빠른 시간에 다시 쉽게 외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세법학 2부는 나중에 책 자체가 서브화 된다고 보아 서브 작성은 전혀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 가장 골치 아픈 조특법은 법전의 목차를 A4 용지 2면에 담아 두고서 항상 옆에 펼쳐 두고 공부 하였는데 매우 학습에 효과가 있었고 시험 막판에는 목차를 보면 나름대로 출제 가능 범위가 눈에 들어오면서 공부 범위를 상당히 좁힐 수 있었던 것 같다.
교재 : 정정운 세법학2, 변천수 응용논제 120선
♠ 맺으면서... ------------------------------------------------------------
고3 수험생처럼 제 눈치를 봐가며 공부 외에는 신경 쓰지 않게 해준 아내와 ,여름 휴가 한번 제대로 못가도 불평 한번 하지 않은 이제는 고교생이 되어버린 늠름한 아들과 나의 귀여운 딸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끼며 늦은 수험생의 합격을 위해 수많은 기도를 하셨을 본가와 처가의 부모님들께 엎드려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겸손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코자 다짐하면서 두서없는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